인천지검은 지난 9일 오후 관내 모 음식점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설립추진 세미나 및 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선 지원센터를 이끌어 갈 운영위원장에 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이태훈(범방부회장) 의료원장을 선임했다. 운영위원회 구성 및 실무위원회 설치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선 인하대 법대 원혜욱 교수의 '범죄피해자 보호제도', 인천지검 형사 2부 이임성 부부장검사의 '범죄피해자와 검찰의 새로운 지원대책', 성폭력 상담소 이정원 소장의 '성폭력 피해실태' 등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인천보호관찰소 손외철 소장과 가천의대 길병원 정신과 김종원 교수가 나와 주제발표자들과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를 위한 대책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행사에는 인천지검 홍석조 검사장을 비롯 이한성 2차장검사, 김광암 형사2부장검사, 김성선 인천지역 범죄예방회장, 범죄예방위원,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송병원·song@kyeongin.com
경인일보 200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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